차를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차량사고 큰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경미한 사고들은 일상다반사로 일어난다. 어제 퇴근길에 전화 한 통이 왔는데 아파트 주민중 한 명이 주차되어 있는 내 차를 박았다고 했다. 잠시 놀란마음을 추스르고 내가 사고를 당한 경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보았다.
1. 누가 주차 된 내차 박았을때 조치사항
일단 사고를 내가 냈거나 당했거나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바로 현장으로 가서 현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제일 먼저 현장에 가서 할 일은 있는 그대로 사고 사진을 아주 정확하게 찍는 것이다. 추후 보험처리나 수리과정에서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장 찍는 걸 추천한다. 그다음엔 사고를 낸 사람과 이야기를 해서 보험처리를 할 것인지 경미한 사고라면 일정금액을 서로 합의해 공상처리 할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사고가 처음이라면 무조건 바로 합의하지 말고 주변에 연락해서 도움을 구한 뒤 결정하면 된다.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결정하면 된다. 어차피 사고를 당한 입장에서 시간은 나의 편이다. 나의 경우 주차된 차량 사고이지만 앞 범퍼와 본넷 헤드라이트까지 파손이 심각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대물보험 접수처리를 했다.
2. 대물보험 처리는 누가해주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고를 당한 입장에서 내가 나의 보험사와 연락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 보험사를 통해 대물보험접수를 하고 접수가 잘 되었는지 접수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통상적으로 사고가 났을 때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게 되면 보험접수만 진행할 것인지 현장으로 손해사정사를 보내서 현장확인을 바로 할 건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긴급출동을 하지 않는다면 차량 상태를 정확하게 사진으로 남겨놓을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대물보험접수를 하고 나면 사실상 더 이상 할 일은 없다. 만약 사고 난 시간에 바로 차량을 입고 시킬 수 있다면 입고시키면 되고 나 같은 경우 밤에 난 사고라 다음날 차량 입고를 시켰다.
3. 대물보험접수 후 할 일은?
보험접수 후 해당 보험사에 담당직원이 배정되며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상황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보험접수 후 또 가장 크게 고려해야 될 사항은 내 차를 어디서 고칠지 결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손해사정사가 온다면 그 자리에서 결정을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일단 확인해 보고 본인이 잘 아는 곳이나 추천하는곳을 결정해서 정해서 보험사에 알려줄 수 도있다. 나 같은 경우 지역내 평판이 좋거나 추천이 많은곳을 확인해보고 직접 보험사에 전화해서 알려주었다. 내가 정한 공업사를 보험사에 알려주면 보험사에서 공업사 쪽에 연락해서 차량 관련 안내를 해준다. 그다음 공업사 사장님과 연락해서 차량 인도 및 수리항목에 대해서 함께 확인하면 된다.
수리 관련한 처리를 진행한 다음 할 일은 렌터카 관련이다. 사고가 나서 내 차량을 이용 못하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렌터카나 교통비를 지원해 준다. 일반적으로 매일 차량운행이 필요한 경우 렌터카를 이용하면 되고 나같이 주말에만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는 렌터카 비용의 35% 정도로 책정된다. 렌터카는 사고 난 차량을 배기량에 따라서 결정된다. 교통비는 차량 입고 일수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사고가 난 다음 수리를 어디서 할 건지와 렌터카를 이용할 건지만 결정되면 크게 무리 없이 마무리가 된 것이다. 사고가 나면 정신이 없는 건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그래도 보험이 잘 되어있다면 너무 걱정 말고 최대한 보험처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고가 많으면 벌점이 누적되어 보험료가 상승되지만 사고가 난 다음 당사자와 최대한 갈등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차 사고로 거의 반쯤 맛이 간 내 차 사진이다. 아무리 오래된 차라도 사고 나면 가슴 아픈 건 똑같은 거 같다. 항상 차량운행은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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